2023 제주도와 일본의 여행 경비 비교

 

 

 

명절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설 명절 전후로 여행 계획을 준비 중인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제주도와 일본을 여행하며 느꼈던 여행 경비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 중에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항공권과 숙박비, 식비만을 놓고 계산 시 두 여행지의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입니다.

 

 

 

2023 '제주도 VS 일본' 여행 경비

 

제주도보다 일본이 더 뜨는 이유

현재 일본의 엔화(엔저)는 100엔당 961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년 동안의 가격을 비교해 봤을 때 1,060원을 찍던 작년 3월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 현재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과 국내여행 사이에 더 이상 추가적인 고민을 하지 않고 일본으로 떠나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평소에도 일본 여행을 즐기는 분이었다면 더욱더 지금의 일본 여행이 얼마나 저렴하고 효율이 좋은지 잘 알 압니다. 일본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든 사람들이 대부분 다녀오는 추세라고 한다면 마음이 동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No Japan"은 이제 무색해진 지 오래입니다. 연말이나 연초, 그리고 명절이나 휴일 등 일본에 여행을 가는 횟수는 물론 소비의 문화까지 정착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의 수많은 여행사들은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동시에 3사 통신사 또한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고 있습니다. '로밍'을 통한 서비스 이용객이 수치가 코로나 상황 이전보다 이미 50% 이상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KT의 전체 로밍 서비스 이용자의 24%가 일본을 방문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통신사 제휴 서비스에 '일본'이라는 국가와 관련된 할인 이벤트나 패키지 상품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오히려 일본을 향한 여행객의 수가 증가했다는 것을 통해 이와 관련된 파생상품들의 변화 또한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일찍 반응한 KT는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5G 요금제 이용 고객 대상으로 로밍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기 시작하여 현재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데이터 함께 on'서비스를 이용해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더라도 같은 KT 통신사라면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려는 고객들의 심리가 맞물리면서 더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1월 9일 기준 제주도 여행 경비

 

일본과 제주도 여행 비교

 

제주도의 여행 1인을 기준

 

먼저 이른 아침의 저렴한 가격대의 항공권을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평균 왕복 비용에 160,000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숙박비는 2박 3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80,000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이동을 위한 렌트차량도 당연히 필요하기 때문에 렌트차량과 관련된 주차료, 정산비, 주유비, 렌트비 등을 합해서 경차가 아닌 이상 최소 150,000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여기서 배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기 원한다면 2곳 정도를 기준으로 10,000원 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1일 아침에 출발했다는 가정을 하고 1일(점심, 저녁), 2일(아침, 점심, 저녁), 3일(아침, 점심) 정도로 평균 9,000원 정도의 식비 계산을 하고 저녁에 술이나 간식등의 비용까지 합쳐서 최소 100,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카페나 제주도 여행에 대한 추가 비용을 생각한다면 7만 원 정도 예상할 수 있으며 선물등의 비용을 감안하여 5만 원 정도만 추가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위의 금액을 모두 더해 혼자서 제주도 여행하는 기본 경비는 16+8+15+1+0.9+10+7 = 최소 58만 원 정도의 여행 경비가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주도에 커플이나 친구끼리 2인이 여행 간다고 생각하면 이벤트 발생을 감안하여 최소 140만 원 정도의 여유 자금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4인 가족(아이들 포함)이라면 더욱 금액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월 16일 기준 일본 여행 경비

이에 비해 현재 일본의 여행 경비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시즈오카' 여행 2인을 기준

 

먼저 일본 항공권 비용이 2인 왕복 기준으로 391,000원이 들어갔습니다. 숙소는 예약이 필수이기에 미리 알아보고 시내에서 멀지 않은 조용한 곳으로 고른다면 미나미구치 근처가 무난하며 2박을 하는 조건으로 예약하면 하루에 90,000원, 2박에 19만 원에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다음으로 렌트를 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숙소나 여행지를 이동하는 비용으로 약 7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식비는 1일 차(점심, 저녁 or 저녁, 야식), 2일 차(아침, 점심, 저녁), 3일 차(아침, 점심) 총 7번의 식사가 이루어지고 평균 1,500엔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101,500원 정도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의 묘미인 쇼핑을 최소한으로 한다고 가정해서 1인 기준 8만 원으로 계산하여 총 약 160,000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기타 간식이나 택시 등 추가적인 비용을 여유 있게 생각하더라도 최대 100,000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행에 있어서 방문코스나 먹거리 및 쇼핑 등 선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금액을 모두 더해 2인이 일본 여행을 하는 기본 경비는 39+19+7+10+16+8 = 약 99만 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제주도 2인과 비교했을 경우 말도 안 되게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즈오카이기 때문에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했기에 여행코스나, 먹는 것의 차이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아무리 차이가 나더라도 2인 기준 120만 원 정도면 무조건 돈을 남겨서 오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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